투자이민 자금 절반이 뉴욕 몰려

 

저개발지역 육성 취지 왜곡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 투자이민자들의 자금의 절반 이상이 전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맨해튼 지역 등 뉴욕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저개발 지역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했던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민연구센터(CIS)가 29일 투자이민 자금의 흐름을 분석한 뉴욕대학교(NYU)의 보고서를 인용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투자이민 자금의 39.7%가 협소한 맨해튼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맨해튼을 포함한 뉴욕시에 투입된 투자이민 자금은 미 전 지역에 투입된 자금의 56.7%로 집계돼 절반을 훨씬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뉴욕시를 제외한 나머지 미 전 지역의 투자자금이 뉴욕시에 투입된 투자이민 자금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실업률이 높은 지역이나 저개발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도입 취지가 무색케 한다는 지적이다.

맨하튼 지역의 인구는 미 전체 인구의 0.5%에 불과해 인구 1인당 투자이민 자금 투입비율은 다른 지역에 비해 79배나 더 많은 것이다.

한편, 의회가 연장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다음 달 9일 종료된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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