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년 더 집권 가능성…한인 연방의원 4명 탄생 기대"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09-28 20:28
조회
3143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대표 올 11월 선거 전망
"플로리다, 트럼프 쪽으로…대법관 논란도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고, 한인 미국 연방의원이 4명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주뉴욕 총영사관에서 '2020 미국 대선과 한인사회 정치력 - 2020 미국 대선 바로보기'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세미나에서 김 대표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지금 시스템대로 가면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직 미국 유권자 중 다수인 백인들 가운데 '샤이 트럼프'가 적지 않은 데다 우편투표로 촉발되는 혼란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불복하고 백악관을 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는 "플로리다주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갔다고 한다"며 경합주 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아 승부의 열쇠를 쥔 플로리다의 표심 향배가 이미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세가 견고한 동부와 서부 해안지역을 포기하고 "바이블벨트(플로리다 등 동남부)와 러스트벨트(중서부의 쇠락한 제조업 지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특히 진보 성향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별세로 불거진 대법관 지명 논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정말 호재"라며 "득표와 관련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층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을 찍어놓고 지난 4년간 실망했던 유권자들이 이번 논란을 계기로 다시 결집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불복 시나리오도 현실화할 수 있다고 김 대표는 내다봤다. 각 주에서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 결과를 보내는 마감일까지 우편투표 집계가 어렵고, 민주당 주지사와 공화당 주의회 간에 혼선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우편투표는 미국에서 혼란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지난 2000년 플로리다 재검표 논란에도 앨 고어 당시 민주당 후보가 깨끗이 승복한 예를 들어 "미국에는 억울하지만 혼란을 막고 안정된 이양을 위해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또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하원의원 선거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2명, 워싱턴주 1명, 뉴저지주 1명 등 모두 4명의 한인 의원이 탄생하는 "지각변동이 올 수 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이 가운데 유일한 현역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5%포인트 이상의 리드를 지키고 있어서 공화당 후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원 유세만 없다면 무난히 재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전체 646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651 |
트럼프 "조만간 멕시코 국경 방문"…반(反)바이든 행보 본격화
그늘집
|
2021.03.28
|
추천 0
|
조회 4173
|
그늘집 | 2021.03.28 | 0 | 4173 |
650 |
바이든 "美 이민자 증가, 나 때문 아니다…매년 있는 일"
그늘집
|
2021.03.26
|
추천 0
|
조회 3889
|
그늘집 | 2021.03.26 | 0 | 3889 |
649 |
신속한 이민개혁 촉구…이민자들 LA서 시위
그늘집
|
2021.03.25
|
추천 0
|
조회 3778
|
그늘집 | 2021.03.25 | 0 | 3778 |
648 |
꺾이지 않는 아메리칸드림…"중남미 4천200만명 미국행 희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867
|
그늘집 | 2021.03.24 | 0 | 3867 |
647 |
국경 다리 통해 멕시코로 추방되는 중미 밀입국자들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812
|
그늘집 | 2021.03.24 | 0 | 3812 |
646 |
밀입국 한달새 168% 급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598
|
그늘집 | 2021.03.24 | 0 | 3598 |
645 |
가족단위 중남미 밀입국자 호텔에 '인도적' 수용
그늘집
|
2021.03.21
|
추천 0
|
조회 4045
|
그늘집 | 2021.03.21 | 0 | 4045 |
644 |
트럼프 "메건 마클 美대선 출마? 내 출마 의사 자극할 뿐"
그늘집
|
2021.03.17
|
추천 0
|
조회 3620
|
그늘집 | 2021.03.17 | 0 | 3620 |
643 |
중단된 국경 장벽
그늘집
|
2021.03.15
|
추천 0
|
조회 3846
|
그늘집 | 2021.03.15 | 0 | 3846 |
642 |
'나홀로' 밀입국 미성년자 급증
그늘집
|
2021.03.12
|
추천 0
|
조회 3990
|
그늘집 | 2021.03.12 | 0 | 3990 |
641 |
대선불복 소송 ‘전패’
그늘집
|
2021.03.10
|
추천 0
|
조회 4088
|
그늘집 | 2021.03.10 | 0 | 4088 |
640 |
8인승에 무려 25명 탔다가…SUV, 트럭에 받혀 13명 사망
그늘집
|
2021.03.03
|
추천 0
|
조회 4112
|
그늘집 | 2021.03.03 | 0 | 4112 |
639 |
트럼프 “내가 그립나”… 2024 대선 출마 시사
그늘집
|
2021.03.01
|
추천 0
|
조회 3948
|
그늘집 | 2021.03.01 | 0 | 3948 |
638 |
‘탄핵을 지지했겠다’…충성파 내세워 보복 나선 트럼프
그늘집
|
2021.02.28
|
추천 0
|
조회 3895
|
그늘집 | 2021.02.28 | 0 | 3895 |
637 |
"부모없이 미국 밀입국하려던 아동 700여명 수용"
그늘집
|
2021.02.25
|
추천 0
|
조회 4046
|
그늘집 | 2021.02.25 | 0 | 4046 |
636 |
“이민자는 필수다”
그늘집
|
2021.02.23
|
추천 0
|
조회 3738
|
그늘집 | 2021.02.23 | 0 | 3738 |
635 |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명 넘어
그늘집
|
2021.02.22
|
추천 0
|
조회 3658
|
그늘집 | 2021.02.22 | 0 | 3658 |
634 |
멕시코 국경에 발 묶였던 망명 신청자 25명, 미국 땅 밟아
그늘집
|
2021.02.20
|
추천 0
|
조회 3924
|
그늘집 | 2021.02.20 | 0 | 3924 |
633 |
다시 몰려드는 미국행 이민자들…멕시코 남부 국경 쉼터 '만원'
그늘집
|
2021.02.18
|
추천 0
|
조회 3887
|
그늘집 | 2021.02.18 | 0 | 3887 |
632 |
모니터로 국경 밀입국 감시
그늘집
|
2021.02.15
|
추천 0
|
조회 4152
|
그늘집 | 2021.02.15 | 0 | 4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