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거주지 증명 요구…340만명 번거롭게돼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에서 새로운 신분증인 '리얼 아이디(ID)'를 발급받은 주민들이 한 번 더 번거로운 일을 하게 될 예정이다.

주청사 지역매체인 '새크로멘토비' 등은 연방 국토안보부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9일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측은 8일 주지사에게 리얼ID 발급시 거주지 증명 서류를 제대로 요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서한을 보냈다. 거주지 증명 서류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DMV는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주민 340만명이 리얼ID를 취득한 가운데, 이들에게 연락을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주민들은 우편으로 DMV에서 온 편지를 다시 DMV에 발송하면 된다. 해당 주소에서 편지를 반송했다는 사실로 거주 증명을 하는 것이다. 또한 각지역 DMV 오피스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DMV 측은 설명했다.

또한 29일 이후 리얼 ID를 발급받는 주민들은 거주지 증명 서류를 2개 제출해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