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美민간단체, 시민 후원금으로 멕시코국경 장벽 첫 건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19-05-27 16:25
조회
3922


미 민간단체 '위 빌드 더 월'이 뉴멕시코주에서 멕시코국경 장벽을 세우는 모습 [브라이언 콜페이지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시민들이 직접 낸 후원금으로 멕시코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민간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민간단체 '위 빌드 더 월'(We Build the Wall)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에서 뉴멕시코주(州) 선랜드 파크에 있는 크리스토 레이 산 부근의 국경 일부 구간에 장벽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18피트(약 5.5m) 높이의 철골 벽을 이용해 텍사스와 애리조나 주 경계선 근처의 기존 국경의 단절을 막았다고 설명하고, 장벽 건설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 단체 고문으로 활동하는 크리스 코박 전 캔자스주 총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크리스토 레이 산 근처 (국경)에 끔찍하게 큰 틈이 있어, 마약과 인신매매범들이 이를 이용해 왔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장벽은 사유지에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 빌드 더 월'은 이라크전 참전군인 출신인 브라이언 콜페이지가 지난해 12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시민의 힘으로 장벽을 건설하자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며 설립한 단체다.

이 프로젝트에는 2천만 달러(약 237억 원)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5개월이 넘도록 장벽 건설 소식이 없자, 이달 초 워싱턴포스트(WP)는 '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느냐'는 후원자들의 궁금증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콜페이지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반박했었다.

코박 전 장관은 1차 프로젝트인 크리스토 레이 산 인근에 이어 2번째 장벽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전체 0

전체 6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531
해리스 '첫 흑인여성' 부통령후보 공식지명…"미국위해 싸우자"
그늘집 | 2020.08.20 | 추천 0 | 조회 3233
그늘집 2020.08.20 0 3233
530
대선불복 시사?…트럼프 이어 백악관 대변인도 “결과 보고 결정”
그늘집 | 2020.08.19 | 추천 0 | 조회 2992
그늘집 2020.08.19 0 2992
529
민주당 전당대회 17일 개막..20일 바이든 선출
그늘집 | 2020.08.18 | 추천 0 | 조회 2951
그늘집 2020.08.18 0 2951
528
국경 장벽에 철조망까지
그늘집 | 2020.08.17 | 추천 0 | 조회 3850
그늘집 2020.08.17 0 3850
527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540만명 돌파
그늘집 | 2020.08.16 | 추천 0 | 조회 3146
그늘집 2020.08.16 0 3146
526
주정부 반발에… 실업수당 ‘매주 300달러’로 재조정
그늘집 | 2020.08.13 | 추천 0 | 조회 2974
그늘집 2020.08.13 0 2974
525
다급한 트럼프, 이번엔 코로나구제책 독자행동…감세카드도 불쑥
그늘집 | 2020.08.10 | 추천 0 | 조회 2922
그늘집 2020.08.10 0 2922
524
"미-멕시코 국경에서 1년새 수습된 외국이민 시신 51구"
그늘집 | 2020.08.05 | 추천 0 | 조회 3197
그늘집 2020.08.05 0 3197
523
'비극이 된 아메리칸 드림' 멕시코인 국경장벽 넘다 또 추락사
그늘집 | 2020.08.04 | 추천 0 | 조회 3322
그늘집 2020.08.04 0 3322
522
미국 뉴욕 검찰의 트럼프그룹 수사가 훨씬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늘집 | 2020.08.03 | 추천 0 | 조회 3201
그늘집 2020.08.03 0 3201
521
미국 사망자 나흘연속 1천명↑…일일 신규환자 약 7만명
그늘집 | 2020.07.30 | 추천 0 | 조회 3287
그늘집 2020.07.30 0 3287
520
시민권 선서식도 ‘드라이브 스루’
그늘집 | 2020.07.30 | 추천 0 | 조회 3368
그늘집 2020.07.30 0 3368
519
민주, '상원 탈환-하원 유지' 가능성…백악관·의회 동시 장악?
그늘집 | 2020.07.26 | 추천 0 | 조회 3061
그늘집 2020.07.26 0 3061
518
“오늘 선거라면 바이든 이겨…갈수록 ‘결함 있는 2인’ 경쟁”
그늘집 | 2020.07.26 | 추천 0 | 조회 3057
그늘집 2020.07.26 0 3057
517
시민권 선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그늘집 | 2020.07.25 | 추천 0 | 조회 3304
그늘집 2020.07.25 0 3304
516
“10월까지 20만명 사망”예상
그늘집 | 2020.07.25 | 추천 0 | 조회 2992
그늘집 2020.07.25 0 2992
515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코로나19 블랙홀’ 속 명운 건 일전
그늘집 | 2020.07.23 | 추천 0 | 조회 2881
그늘집 2020.07.23 0 2881
514
트럼프, 불법체류자 선거구 조정 대상에서 배제 계획
그늘집 | 2020.07.21 | 추천 0 | 조회 3212
그늘집 2020.07.21 0 3212
513
바이든의 반격…"트럼프, 코로나19 무지가 미덕 아니다"
그늘집 | 2020.07.19 | 추천 0 | 조회 3009
그늘집 2020.07.19 0 3009
512
'상황을 봐야할 거다' : 트럼프가 대선 결과 수용할 거냐는 질문에 답을 거부했다.
그늘집 | 2020.07.19 | 추천 0 | 조회 3219
그늘집 2020.07.19 0 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