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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혹독한 데뷔전, 선두권 위상은 선보여’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02-20 10:26
조회
4171


과거 여성비하, 뉴욕경찰 인종편견 관행, 돈선거등 집중공세
블룸버그 흔들리고 머뭇거린 패자, 혹독한 데뷔 불구 선두위상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 에 나와 집중 공세에 시달리며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으나 그만큼 선두권 위상은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4억달러 가까이 쏟아부은 캠페인 광고 뒤에 숨어 있다가 처음으로 토론에 참석한데 이어 유권자들과의 직접 대면에서 마음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백악관행 티겟을 움켜잡을지, 아니면 돈만 날리게 될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백악관행 레이스를 억만장자 대 억만장자의 맞대결로 바꿔놓으려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에 등장해 혹독한 데뷔전을 치뤘지만 동시에 선두주자군으로 급부상한 위상도 확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라이벌들이 19일 밤 네바다 코커스를 앞두고 열린 9번째 토론에서 처음 등장한 블룸버그 전뉴욕 시장에게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블룸버그 회사에서 임신한 여성직원에게 낙태를 강요했다가 비공개 합의해 준 사실이 있는지 캐물으며 비공개 합의를 공개하지 않으면 수많은 여성비하후에 입막음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하고 말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블룸버그 후보는 비공개 합의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선 직답을 피한채 자신의 회사나 뉴욕 시장시절 여성들을 많이 고용하거나 등용하고 남성과 동등 대우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대응했다.

선두를 다투게 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뉴욕시장 시절 뉴욕 경찰이 무차별로 저지후 수색하는 스톱 앤드 프리스트 정책으로 인종편견이란 폐햬를 불러왔다고 비난했다.

특히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공약들이 사회주의 정책이어서 당선될 수 없을 것이라고 공격하는 블룸 버그 후보 등을 향해 “부자와 대기업 등에게 엄청난 세금을 깎아주고 보조금까지 지급한 트럼프 정책 이야 말로 부자들을 위한 사회주의”라고 반박했다.

이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뉴욕시장으로 일하며 나같은 부자들의 세금부터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 천명해왔으며 실제로 나의 재산에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응수했다.

2009년이후 처음으로 토론에 나온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집중공세를 받고 다소 흔들리거나 머뭇거리 는 모습을 보여 토론의 취약점을 드러낸 패자로 CNN,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분류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타겟으로 삼아 집중공세를 펴는 바람에 최근 선두 주자군으로 급부상한 위상을 확인받은 셈이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블룸버그 후보는 NPR, PBS 등 공영방송들의 여론조사에서 31%를 얻은 샌더스 상원의원에 이어 19%로 일약 2위로 뛰어 올랐으며 토론참여 자격을 얻어 네바다 토론부터 참석한 것이다.

3억 8500만달러나 이미 쓴 블룸버그 후보는 앞으로도 15억달러나 더 선거전에 투입할 계획인데 20억 달러나 쏟아붓는 캠페인 광고 뒤에 숨어 있기 보다는 토론무대에 나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유권자 들과 직접 만나 마음을 잡아야 민주당의 백악관행 티겟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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