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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전격 하차 11월 대선 바이든 vs 트럼프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04-09 07:42
조회
3089


샌더스 선출대의원 300명 뒤져 역전불가 경선포기
민주당 본류 바이든 아래로 뭉쳐, 바이든 도전과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전격 경선을 포기하고 하차해 11월 미국의 대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민주당 본류들의 지지를 잡지 못한데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대중집회 선거전 도 펼칠수 없어 역전이 어렵다고 판단한 듯 전격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0 백악관행 레이스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전격 하차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8일 전격 민주당 경선을 포기하고 하차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금까지 민주당 경선에서 선출대의원 914명을 확보해 바이든 전 부통령의 1217명 에 비해 300명 뒤져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전격 경선포기, 하차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로서 4년만에 대권에 재도전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78세의 최고령 대통령 경선 후보, 가장 강력한 유태계 대선 후보라는 기록을 남기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메디케어 포 올(전국민 메디케어 의료보험)과 공립대학 튜션 프리(수업료 무료) 라는 진보적인 공약들을 내걸고 바람을 일으켜 왔으나 사회주의적 발상으로 본선에서 트럼프에 이길 수 없다 는 인식이 퍼지면서 민주당 본류의 지지를 받지 못해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2020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첫 아이오와 코커스와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등 초반에 선두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위기의식을 느낀 민주당 본류가 일치단결해 피트 부티지지, 에이미 클로부차 등 중도파 후보들이 잇따라 하차하며 바이든 아래로 뭉치는 바람에 역전패를 면치 못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민주당의 핵심 축인 블랙 표심을 전혀 잡지 못했고 4년전 돌풍을 일으켰던 미시건 등 산업지대의 지지도 빼앗기면서 치명상을 입었으며 역전의 발판도 마련하지 못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연패를 당해와 경선포기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그의 최대 장점인 대규모 군중집회 캠페인도 할 수 없게 돼 직격탄 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샌더스의 하차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8월로 연기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추대받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결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비교적 빨리 트럼프 대통령과의 본선대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나 민주당내에서 4년전 실패했던 진보진영까지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을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현직 대통령에게 쏠린 유권자들과 언론 등의 관심을 잡을 수 있을지 중대 과제에 부딪힐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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