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디칼'열풍 …美서도 4만5천명 방한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19-04-18 13:07
조회
3497
한국서 치료 외국인 환자, 10년만에 200만명 돌파
연평균 22.7% 성장…中 31% 1위·美 12% 2위
의료 수준 신뢰도 높고, 쇼핑과 관광 연계 각광
사드 보복 등 한때 위기딛고 다시 상승세 회복
한국이 외국인 환자 유치 10년 만에 누적 환자 2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9년 6만명이었던 환자수가 연평균 22.7%씩 성장하며, 전 세계 121개국 가운데 190개국에서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바야흐로 K메디칼이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은 것이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2017년 32만1574명 대비 17.8% 증가한 37만8967명으로 유치 허용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외국인 환자는 국내에 거주(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 거소신고)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 받은 환자를 말한다.
2009년에 139개국으로 시작한 해외환자 유치 국가 수는 지난해 37.0% 증가한 190개국으로 늘어났다. 한 해 100명 이상 환자가 다녀간 국가 수는 2009년 27개국에서 2018년 69개국으로 155.6% 증가했다.
10년간 최대 외국인 환자 방문 국가의 순위도 바뀌었다. 복지부는 2009년에는 미국(23.2%)과 일본(21.6%)의 비중이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각각 11.9%와 11.2%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반면에 중국 환자의 비중은 2009년 7.8%에서 2018년에는 31.2%로 1순위 국가로 올라섰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지난 2017년 사드 보복 등의 영향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한국 의료 수준에 대한 신뢰가 높고, 쇼핑·관광 등을 연계한 유치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2018년 한 해 190개국 환자가 우리나라를 찾은 가운데 중국이 11만83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4만5213명, 일본 4만2563명, 러시아 2만7185명 순이었다. 특히 중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1만8310명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전체의 31.2%)을 차지, 2017년 사드 영향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일본인 환자는 전년 2만7283명 대비 56.0% 크게 증가한 4만2563명이 방문해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은 한류 영향이 커지면서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어난 지역으로 꼽혔다.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전체 646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591 |
“바이든 승리 도운 아시아계 유권자”…조지아 상원 선거도 주목
그늘집
|
2020.11.29
|
추천 1
|
조회 3234
|
그늘집 | 2020.11.29 | 1 | 3234 |
590 |
‘인구통계서 불체자 제외’ 트럼프 시도 무산되나…대법 심리
그늘집
|
2020.11.28
|
추천 0
|
조회 2938
|
그늘집 | 2020.11.28 | 0 | 2938 |
589 |
코로나 사태로 판이해진 블랙 프라이데이 연말쇼핑 총력전
그늘집
|
2020.11.27
|
추천 0
|
조회 2950
|
그늘집 | 2020.11.27 | 0 | 2950 |
588 |
LAX 입국자 ‘14일 자가격리’ 서약서
그늘집
|
2020.11.25
|
추천 0
|
조회 3424
|
그늘집 | 2020.11.25 | 0 | 3424 |
587 |
미국에서 이르면 12월11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그늘집
|
2020.11.23
|
추천 0
|
조회 2819
|
그늘집 | 2020.11.23 | 0 | 2819 |
586 |
코로나로 폐쇄 연장된 미-캐나다 국경검문소
그늘집
|
2020.11.20
|
추천 0
|
조회 3206
|
그늘집 | 2020.11.20 | 0 | 3206 |
585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최종결과는 “95% 면역효과”
그늘집
|
2020.11.18
|
추천 0
|
조회 3176
|
그늘집 | 2020.11.18 | 0 | 3176 |
584 |
트럼프 부도맞나…퇴임 후 기다리는 건 가족사업 재정난
그늘집
|
2020.11.16
|
추천 0
|
조회 3001
|
그늘집 | 2020.11.16 | 0 | 3001 |
583 |
주정부 속속 코로나 규제 강화…시민들 준수 의지 낮아 우려
그늘집
|
2020.11.15
|
추천 0
|
조회 2785
|
그늘집 | 2020.11.15 | 0 | 2785 |
582 |
일론 머스크 “코로나 테스트 사기!.. 하루 4번 결과 달라"
그늘집
|
2020.11.15
|
추천 0
|
조회 2800
|
그늘집 | 2020.11.15 | 0 | 2800 |
581 |
코로나 봉쇄령 일부 주에서 다시 발동…하루환자 18만명 넘어
그늘집
|
2020.11.14
|
추천 0
|
조회 2819
|
그늘집 | 2020.11.14 | 0 | 2819 |
580 |
트럼프 ‘부정선거 증거, 증언 많다’ 사상 초유의 뒤집기 자신
그늘집
|
2020.11.13
|
추천 0
|
조회 2462
|
그늘집 | 2020.11.13 | 0 | 2462 |
579 |
8일만에 입 연 트럼프 “시간이 말해줄 것”…패배 가능성 첫 시사?
그늘집
|
2020.11.13
|
추천 0
|
조회 2486
|
그늘집 | 2020.11.13 | 0 | 2486 |
578 |
바이든, 조지아도 이겨 선거인단 총 306명…4년전과 정반대 결과
그늘집
|
2020.11.13
|
추천 0
|
조회 2724
|
그늘집 | 2020.11.13 | 0 | 2724 |
577 |
미국 코로나 확진자 하루에만 20만명 나왔다…일일 최다
그늘집
|
2020.11.11
|
추천 0
|
조회 3454
|
그늘집 | 2020.11.11 | 0 | 3454 |
576 |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에 90% 이상 예방 효과 있다"고 발표했다
그늘집
|
2020.11.09
|
추천 0
|
조회 2814
|
그늘집 | 2020.11.09 | 0 | 2814 |
575 |
'굿바이 트럼프' 미국행 막혔던 이민자들 환호
그늘집
|
2020.11.07
|
추천 0
|
조회 2897
|
그늘집 | 2020.11.07 | 0 | 2897 |
574 |
변수·변수·변수…승리의 여신도 머릿속이 복잡해
그늘집
|
2020.11.03
|
추천 0
|
조회 2637
|
그늘집 | 2020.11.03 | 0 | 2637 |
573 |
총 쏘고 최루액 뿌리고…미 대선 개표도 안했는데 곳곳 폭력사태
그늘집
|
2020.11.02
|
추천 0
|
조회 2813
|
그늘집 | 2020.11.02 | 0 | 2813 |
572 |
우편투표 열기속 “내가 승리할 것” 서로 장담
그늘집
|
2020.11.02
|
추천 0
|
조회 2847
|
그늘집 | 2020.11.02 | 0 | 2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