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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美 망명 제한 조치, 동의안해…현 관행 유지"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19-07-15 21:21
조회
3656

멕시코 이민국의 단속을 피해 베라크루스 시내 호텔방에 숨어있는 중미 이민들. 멕시코경찰과 군인, 방위군은 최근 호텔과 열차, 고속버스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 불법이민들을 적발해 미국과 비슷하게 이민들의 공포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이 멕시코를 경유하는 중남미 이민자들의 미국 망명을 사실상 원천차단하기로 하면서 멕시코가 강력 반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를 열어 "멕시코는 망명을 제한하는 어떠한 조치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멕시코는 현재의 망명 관행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멕시코의 망명 시스템도 현재 (망명) 요청의 증가로 압도돼 있다"고 말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미국과 안전한 제3국 협정을 맺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먼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면서 여지를 뒀다. 미국은 멕시코를 경유해 국경에 도착한 망명자는 멕시코에 수용하는 안전한 제3국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연방관보에 발표된 새로운 규정(IFR)에 따르면 다른 나라를 먼저 통과한 망명 신청자들은 미국 남부 국경에서 망명 신청을 할 수 없다. 16일부터 발효될 이 규정은 국경을 혼자 건너온 어린이를 포함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도착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단 인신매매 됐거나, 이민자가 통과한 국가가 국제난민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제3국으로 망명이 거부된 경우 등에는 미국에 망명 신청을 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박해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고 했던 중남미 이민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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