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상원 46억달러 국경지원안 통과…민주당안은 부결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19-06-26 17:45
조회
3189

[AP=연합뉴스]

펠로시 하원의장 “상원 인준안 반대”…4가지 협상안 제안

상원이 26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자녀 처우에 대한 비판 속에 긴급 국경 지원안을 통과시켰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상원에서 이날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유입되는 수천 명의 이주민들을 돌보기 위한 46억달러의 국경 지원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1일 요청한 국경도시 이주민 보호소 수용 능력 강화을 반영한 것이다.

상원은 그러나 이에 앞서 하원에서 통과된 45억달러에 달하는 민주당 지원법안에 대한 표결에서는 찬성 55표 반대 37표로 부결시켰다 .

이 법안은 국경경비대에 억류된 이주자에게 음식과 피난처를 제공하는데 10억달러, 보건사회복지부(HHS)에 넘겨진 무동반 어린이들을 돌보는데 30억달러를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상원 인준안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는 화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개선안이 있다"고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AP=연합뉴스]

펠로시 의장은 26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주민 지원을 위한 여야 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4가지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빨리 회의를 열어 4가지 수정안에 대해 협상해 법안에 반영해 빨리 끝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는 최근 미국으로 이주하려다 익사한 딸과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보도 사진으로 이주민 처우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이에 대한 지원법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AP/뉴시스】미국과 접경지인 멕시코 마타모로스 강가에서 24일(현지시간) 2세 여아와 20대 아빠의 시신. 이들은 강 건너 미국으로 가려다 급류에 휘말려 이날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멕시코 현지언론 소속 기자가 찍어 AP에 제공한 것이다.






.
전체 0

전체 6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651
트럼프 "조만간 멕시코 국경 방문"…반(反)바이든 행보 본격화
그늘집 | 2021.03.28 | 추천 0 | 조회 4172
그늘집 2021.03.28 0 4172
650
바이든 "美 이민자 증가, 나 때문 아니다…매년 있는 일"
그늘집 | 2021.03.26 | 추천 0 | 조회 3886
그늘집 2021.03.26 0 3886
649
신속한 이민개혁 촉구…이민자들 LA서 시위
그늘집 | 2021.03.25 | 추천 0 | 조회 3775
그늘집 2021.03.25 0 3775
648
꺾이지 않는 아메리칸드림…"중남미 4천200만명 미국행 희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865
그늘집 2021.03.24 0 3865
647
국경 다리 통해 멕시코로 추방되는 중미 밀입국자들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807
그늘집 2021.03.24 0 3807
646
밀입국 한달새 168% 급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593
그늘집 2021.03.24 0 3593
645
가족단위 중남미 밀입국자 호텔에 '인도적' 수용
그늘집 | 2021.03.21 | 추천 0 | 조회 4042
그늘집 2021.03.21 0 4042
644
트럼프 "메건 마클 美대선 출마? 내 출마 의사 자극할 뿐"
그늘집 | 2021.03.17 | 추천 0 | 조회 3620
그늘집 2021.03.17 0 3620
643
중단된 국경 장벽
그늘집 | 2021.03.15 | 추천 0 | 조회 3844
그늘집 2021.03.15 0 3844
642
'나홀로' 밀입국 미성년자 급증
그늘집 | 2021.03.12 | 추천 0 | 조회 3987
그늘집 2021.03.12 0 3987
641
대선불복 소송 ‘전패’
그늘집 | 2021.03.10 | 추천 0 | 조회 4086
그늘집 2021.03.10 0 4086
640
8인승에 무려 25명 탔다가…SUV, 트럭에 받혀 13명 사망
그늘집 | 2021.03.03 | 추천 0 | 조회 4110
그늘집 2021.03.03 0 4110
639
트럼프 “내가 그립나”… 2024 대선 출마 시사
그늘집 | 2021.03.01 | 추천 0 | 조회 3947
그늘집 2021.03.01 0 3947
638
‘탄핵을 지지했겠다’…충성파 내세워 보복 나선 트럼프
그늘집 | 2021.02.28 | 추천 0 | 조회 3890
그늘집 2021.02.28 0 3890
637
"부모없이 미국 밀입국하려던 아동 700여명 수용"
그늘집 | 2021.02.25 | 추천 0 | 조회 4041
그늘집 2021.02.25 0 4041
636
“이민자는 필수다”
그늘집 | 2021.02.23 | 추천 0 | 조회 3736
그늘집 2021.02.23 0 3736
635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명 넘어
그늘집 | 2021.02.22 | 추천 0 | 조회 3656
그늘집 2021.02.22 0 3656
634
멕시코 국경에 발 묶였던 망명 신청자 25명, 미국 땅 밟아
그늘집 | 2021.02.20 | 추천 0 | 조회 3915
그늘집 2021.02.20 0 3915
633
다시 몰려드는 미국행 이민자들…멕시코 남부 국경 쉼터 '만원'
그늘집 | 2021.02.18 | 추천 0 | 조회 3885
그늘집 2021.02.18 0 3885
632
모니터로 국경 밀입국 감시
그늘집 | 2021.02.15 | 추천 0 | 조회 4149
그늘집 2021.02.15 0 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