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미국 사망자 나흘연속 1천명↑…일일 신규환자 약 7만명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07-30 19:22
조회
3283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교회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가족들이 슬퍼하고 있다.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 누적 환자에서 뉴욕주 앞질러

미국에서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천200명을 넘기며 나흘 연속으로 사망자가 1천명 이상 나왔다.

신규 환자의 증가세에는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이고, 이번에는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통상 코로나19 환자의 확산은 몇 주 간 시차를 두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진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플로리다·애리조나·미시시피 주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며 전국적으로 1천24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날 하루 신규 환자 수를 6만9천312명으로 집계했다. 미국 중부의 미주리·미시시피·오하이오 주와 섬인 하와이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최다였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253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며 사흘 연속으로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 주의 누적 사망자는 6천586명이 됐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또 9천956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45만1천423명으로 올라갔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칼로스 히메네스 시장은 당분간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며 이런 암울함 속에도 한 가닥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히메네스 시장은 "양성 판정 비율이 10%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당분간 높은 수준의 사망자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안정화하고 있고 (환자 수가)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194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또 신규 환자 1만197명이 추가되며 누적 환자는 48만5천502명으로 늘었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날 총 환자가 41만8천명을 넘어서며 누적 환자 수에서 초기 미국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뉴욕주(41만3천여명)를 앞질렀다.

이로써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 주가 모두 누적 환자 40만명을 넘기며 뉴욕주를 앞서게 됐다.

조지아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4천45명 발생하며 누적 환자가 18만2천286명으로 늘었고, 미주리주에서는 하루 환자로는 가장 많은 2천84명의 환자가 이날 추가되며 총 환자가 4만8천834명이 됐다.

일리노이주에서도 이날 1천77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누적 환자가 17만6천896명으로 올라가자 J.B.프리츠커 주지사는 환자 증가가 계속될 경우 경제 활동 재개 계획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주가 미국에서 인구당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 주에서는 이날 1천769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11만4천명으로 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48만7천987명, 사망자 수를 15만1천834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뉴시스>





.
전체 0

전체 6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651
트럼프 "조만간 멕시코 국경 방문"…반(反)바이든 행보 본격화
그늘집 | 2021.03.28 | 추천 0 | 조회 4148
그늘집 2021.03.28 0 4148
650
바이든 "美 이민자 증가, 나 때문 아니다…매년 있는 일"
그늘집 | 2021.03.26 | 추천 0 | 조회 3865
그늘집 2021.03.26 0 3865
649
신속한 이민개혁 촉구…이민자들 LA서 시위
그늘집 | 2021.03.25 | 추천 0 | 조회 3751
그늘집 2021.03.25 0 3751
648
꺾이지 않는 아메리칸드림…"중남미 4천200만명 미국행 희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851
그늘집 2021.03.24 0 3851
647
국경 다리 통해 멕시코로 추방되는 중미 밀입국자들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781
그늘집 2021.03.24 0 3781
646
밀입국 한달새 168% 급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572
그늘집 2021.03.24 0 3572
645
가족단위 중남미 밀입국자 호텔에 '인도적' 수용
그늘집 | 2021.03.21 | 추천 0 | 조회 4029
그늘집 2021.03.21 0 4029
644
트럼프 "메건 마클 美대선 출마? 내 출마 의사 자극할 뿐"
그늘집 | 2021.03.17 | 추천 0 | 조회 3602
그늘집 2021.03.17 0 3602
643
중단된 국경 장벽
그늘집 | 2021.03.15 | 추천 0 | 조회 3831
그늘집 2021.03.15 0 3831
642
'나홀로' 밀입국 미성년자 급증
그늘집 | 2021.03.12 | 추천 0 | 조회 3969
그늘집 2021.03.12 0 3969
641
대선불복 소송 ‘전패’
그늘집 | 2021.03.10 | 추천 0 | 조회 4069
그늘집 2021.03.10 0 4069
640
8인승에 무려 25명 탔다가…SUV, 트럭에 받혀 13명 사망
그늘집 | 2021.03.03 | 추천 0 | 조회 4085
그늘집 2021.03.03 0 4085
639
트럼프 “내가 그립나”… 2024 대선 출마 시사
그늘집 | 2021.03.01 | 추천 0 | 조회 3925
그늘집 2021.03.01 0 3925
638
‘탄핵을 지지했겠다’…충성파 내세워 보복 나선 트럼프
그늘집 | 2021.02.28 | 추천 0 | 조회 3870
그늘집 2021.02.28 0 3870
637
"부모없이 미국 밀입국하려던 아동 700여명 수용"
그늘집 | 2021.02.25 | 추천 0 | 조회 4023
그늘집 2021.02.25 0 4023
636
“이민자는 필수다”
그늘집 | 2021.02.23 | 추천 0 | 조회 3717
그늘집 2021.02.23 0 3717
635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명 넘어
그늘집 | 2021.02.22 | 추천 0 | 조회 3638
그늘집 2021.02.22 0 3638
634
멕시코 국경에 발 묶였던 망명 신청자 25명, 미국 땅 밟아
그늘집 | 2021.02.20 | 추천 0 | 조회 3892
그늘집 2021.02.20 0 3892
633
다시 몰려드는 미국행 이민자들…멕시코 남부 국경 쉼터 '만원'
그늘집 | 2021.02.18 | 추천 0 | 조회 3867
그늘집 2021.02.18 0 3867
632
모니터로 국경 밀입국 감시
그늘집 | 2021.02.15 | 추천 0 | 조회 4123
그늘집 2021.02.15 0 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