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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사기가 삶의 방식인 사람"…조카딸,책에서 폭로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07-06 22:39
조회
2955


"돈의 관점에서 사람을 바라봐"
"지금의 트럼프, 3살때와 비슷"
"성장과 합습, 감정과 대응 절제가 불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성장과정을 비판적으로 폭로한 책 '너무 과한데 결코 만족하지 않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이 예정보다 2주 이른 14일 출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책 내용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트럼프의 친형 고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 메리다. 메리 트럼프는 임상심리학자로 활동 중이다.

책의 제목 보다 부제가 더 직설적이다. '어쩌다 우리 가문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를 창조했나(How My Family Created the World's Most Dangerous Man)'다.

6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메리 트럼프는 책에서 "(삼촌) 도널드는 자신의 아버지(메리의 할아버지)인 프레드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평생 상처로 남을 박탈을 경험했다"고 썼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인간을 돈의 관점에서 보는 기호를 포함해 뒤틀린 행동( twisted behaviors)을 가지고 있다"면서 "공감, 친절, 전문성 같은 자질을 자책하는 습관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를 조롱"했다는 내용도 있다.

특히 저자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기를 삶의 방식(cheating as a way of life)"으로 삼은 사람으로 평가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저자가 "지금의 도널드는 3살 때와 비슷하다. 성장과 학습, 진화가 불가능하고 자신의 감정 통제가 어려우며, 대응을 절제하거나 정보를 받아들여 분석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는 내용도 책에 담겨있다고 한다.

이날 앞서 사이먼앤드슈스터 출판사는 웹사이트에 메리 트럼프의 책이 트럼프 대통령을 "세계의 보건, 경제안전, 사회구조를 위협하는 치명적 약점을 지닌 '훼손된 남자(damaged man)'로 묘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출간일을 2주 앞당긴 14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당초 출간일은 7월 28일이었다.

출판사에 따르면, 초판 발행부수는 7만5000권이다. 현재 아마존에서 존 볼턴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을 제치고 주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가문은 이 책의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승소했지만, 항소법원이 판결을 뒤집어 결국 책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막는데 실패했다. 메리 트럼프 측 변호인은 책이 역사학자들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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