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불법이민 탓에 중단했던 중미 3국 원조 일부 복원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19-10-16 17:10
조회
3398


“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에 안보 분야 원조”

정부가 불법 이민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중단했던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3국에 대한 원조를 일부 재개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위터에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는 모두 역사적인 망명 협력 협약에 서명했고 골치 아픈 밀입국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곧 사법·안보 분야에 지정 원조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이들 국가의 응답 덕분에 (불법 이민 감소에) 큰 진전이 있다며 "이들 국가의 노력에 더 많은 진전이 있을 수 있도록 국무부와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 일부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이민자들을 줄인다는 공통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3국의 창의적인 사고와 노력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모두 원조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정부는 이들 3국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며 총 6억1천500만 달러(약 7천315억원)에 달하는 원조를 중단하기로 했다.

빈곤율과 범죄율이 높은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는 도보나 차량을 통해 무리 지어 미국으로 향하는 중미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의 주요 출발지였다.

이들 3국은 원조 중단과 관세 위협을 동반한 미국의 압박 속에 최근 미국과 잇따라 이민 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을 경유하는 이민자들을 미국 대신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중미 이민자들의 경유지인 멕시코도 미국과의 협약에 따라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중미 불법 이민자들의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연합뉴스>






.
전체 0

전체 6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651
트럼프 "조만간 멕시코 국경 방문"…반(反)바이든 행보 본격화
그늘집 | 2021.03.28 | 추천 0 | 조회 4146
그늘집 2021.03.28 0 4146
650
바이든 "美 이민자 증가, 나 때문 아니다…매년 있는 일"
그늘집 | 2021.03.26 | 추천 0 | 조회 3862
그늘집 2021.03.26 0 3862
649
신속한 이민개혁 촉구…이민자들 LA서 시위
그늘집 | 2021.03.25 | 추천 0 | 조회 3751
그늘집 2021.03.25 0 3751
648
꺾이지 않는 아메리칸드림…"중남미 4천200만명 미국행 희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851
그늘집 2021.03.24 0 3851
647
국경 다리 통해 멕시코로 추방되는 중미 밀입국자들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781
그늘집 2021.03.24 0 3781
646
밀입국 한달새 168% 급증
그늘집 | 2021.03.24 | 추천 0 | 조회 3571
그늘집 2021.03.24 0 3571
645
가족단위 중남미 밀입국자 호텔에 '인도적' 수용
그늘집 | 2021.03.21 | 추천 0 | 조회 4029
그늘집 2021.03.21 0 4029
644
트럼프 "메건 마클 美대선 출마? 내 출마 의사 자극할 뿐"
그늘집 | 2021.03.17 | 추천 0 | 조회 3600
그늘집 2021.03.17 0 3600
643
중단된 국경 장벽
그늘집 | 2021.03.15 | 추천 0 | 조회 3831
그늘집 2021.03.15 0 3831
642
'나홀로' 밀입국 미성년자 급증
그늘집 | 2021.03.12 | 추천 0 | 조회 3968
그늘집 2021.03.12 0 3968
641
대선불복 소송 ‘전패’
그늘집 | 2021.03.10 | 추천 0 | 조회 4066
그늘집 2021.03.10 0 4066
640
8인승에 무려 25명 탔다가…SUV, 트럭에 받혀 13명 사망
그늘집 | 2021.03.03 | 추천 0 | 조회 4084
그늘집 2021.03.03 0 4084
639
트럼프 “내가 그립나”… 2024 대선 출마 시사
그늘집 | 2021.03.01 | 추천 0 | 조회 3924
그늘집 2021.03.01 0 3924
638
‘탄핵을 지지했겠다’…충성파 내세워 보복 나선 트럼프
그늘집 | 2021.02.28 | 추천 0 | 조회 3868
그늘집 2021.02.28 0 3868
637
"부모없이 미국 밀입국하려던 아동 700여명 수용"
그늘집 | 2021.02.25 | 추천 0 | 조회 4022
그늘집 2021.02.25 0 4022
636
“이민자는 필수다”
그늘집 | 2021.02.23 | 추천 0 | 조회 3716
그늘집 2021.02.23 0 3716
635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명 넘어
그늘집 | 2021.02.22 | 추천 0 | 조회 3636
그늘집 2021.02.22 0 3636
634
멕시코 국경에 발 묶였던 망명 신청자 25명, 미국 땅 밟아
그늘집 | 2021.02.20 | 추천 0 | 조회 3891
그늘집 2021.02.20 0 3891
633
다시 몰려드는 미국행 이민자들…멕시코 남부 국경 쉼터 '만원'
그늘집 | 2021.02.18 | 추천 0 | 조회 3864
그늘집 2021.02.18 0 3864
632
모니터로 국경 밀입국 감시
그늘집 | 2021.02.15 | 추천 0 | 조회 4123
그늘집 2021.02.15 0 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