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의 연설문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11-09 23:43
조회
10219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 연설이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등 해외에서도 화제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비백인 부통령에 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의 승리연설문은 4년 전 힐러리의 승복 연설과 연관되어 더 감동적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미국인들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확실한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우리 국민의 승리입니다. 우리 미국인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7,400만 표라는 전 국민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민주당 주와 공화당 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모든 미국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마음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제가 출마한 것은 미국적 정신을 회복하고, 미국의 지반, 즉 중산층 재건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 받는 국가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저는 아주 훌륭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해리스는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남아시아계 출신 여성, 최초의 흑인여성 부통령이며, 행정부 리더로 선출된 첫 번째 이민자의 딸로서 역사를 만들 것입니다.

오늘밤 이를 위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이 순간이 가능하도록 싸워오신 모든 분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선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모든 분들, 각 지역마다 선거 그리고 개표 과정을 지켜낸 많은 선거공무원들은 특별한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분들은 실망스럽겠지만 저도 선거에서 몇 차례 패배했습니다. 이제 선거 운동 기간의 갈등을 뒤로 하고 긴장을 늦추고 서로에게 기회를 줄 때입니다. 우리는 서로 경청하고 상대편을 적으로 대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적이 아닌 모두 미국인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게 되면 수확의 계절이 옵니다. 그리고 갈등 후에는 반드시 치유 시기가 옵니다. 지금 미국은 치유의 때입니다.

캠페인이 끝났으니 우리의 임무는 무엇일까요. 미국인들은 품위와 공정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희망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 인종 차별을 종식하고 가족건강관리 및 보건 의료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기후변화를 억제해 지구를 지키고 정치적 품위를 회복해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요구하는 공정한 기회를 국민에게 부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단 코로나19 통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 및 생일, 결혼식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일 2021년 1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주요 과학자들 중심으로 대응팀을 만들 것입니다. 이런 코로나19 통제 기반은 바로 과학이 될 것입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코로나 확산을 막을 것입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지만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위해 투표하지 않은 분들께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

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민은 협력을 원합니다. 이것이 제가 한 선택입니다. 저는 의회에 민주당, 공화당 모든 의원께 그런 선택을 저와 함께 해주길 촉구합니다.

너무 많은 미국인의 꿈이 너무 오랜 시간 지연돼 왔습니다. 미국이 인종이나 민족, 종교, 정체성 혹은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그런 국가의 약속을 다시 실현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1860년 링컨 대통령은 미합중국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프랭클린 대통령은 뉴딜을 통해 미국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1960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새로운 개척정신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미국의 정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미국은 언제나 선과 악의 투쟁 속에서 발전해왔습니다. 이제 우리 미국의 희망, 그리고 선이 다시 한 번 승리할 때입니다. 미국은 단순히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범을 보임으로써 세계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미국은 바로 ‘가능성’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존중과 존중, 그 누구도 소외하지 않는 그런 미국을 향해 우리는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함께하면서 모든 것을 이뤄왔습니다. 단합하고 치유하며 미국인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미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성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음은 해리스 당선자 연설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존 루이스 의원은 돌아가시기 전에 말했습니다. “민주주의는 하나의 상태가 아니라 행동이다.” 그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자 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지킬 의지만큼만 강력한 것입니다.

민주주의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기쁨이, 진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우리의 민주주의 그 자체가, 미국의 정신 그 자체가 달려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여러분들은 미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선거캠프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여러분, 역사상 가장 많은 국민들을 민주적 과정에 참여시켜 이 승리를 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모든 표가 개표되도록 쉬지 않고 일해주신 전국의 선거관리당국의 직원 여러분, 우리나라는 우리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신 여러분들께 빚을 졌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나라를 일군 미국인 여러분, 기록적인 투표로 당신의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이 어려운 시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몇 달간은 그랬습니다. 슬픔과 비애, 고통, 우려와 큰 희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용기와 회복력, 여러분 정신의 관대함도 목격했습니다. 지난 4년간, 우리는 평등과 정의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이 행성을 지키기 위해서 행진하고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투표했습니다. 여러분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은 희망, 단합, 품위, 과학, 그리고 진실을 택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미국의 다음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을 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치유자입니다. 단합시키는 사람입니다. 숙련되고 견실한 사람입니다. 그의 상실의 경험이 우리의 목표의식을 재천명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는 사랑과 너그러운 마음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는 훌륭한 퍼스트레이디가 될 질 바이든과, 헌터, 애슐리, 그의 모든 가족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가 조를 부통령으로 처음 알게 됐을 때부터, 저는 그가 제 친구이기도 한 아들 보 바이든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보를 기억할 것입니다.

제 남편 더그와 제 아이들, 가족 모두에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는 바이든 부부가 우리 가족을 놀라운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어머니, 샤멀라 해리스는 여전히 제 마음 속에 살아 있습니다. 19살의 나이로 인도에서 미국으로 온 그녀는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미국에서는 이런 순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를, 수세대에 걸친 여성들을, 흑인, 아시아계, 백인, 라틴계 그리고 북미 원주민 여성들을 생각합니다. 이들은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에서 길을 닦아온 이들입니다. 여성들은 평등과 자유와 정의를 위해 너무나 많이 싸우고 희생해왔습니다. 특히 너무나 자주 무시되는 흑인 여성들은, 그들이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룬다는 사실 또한 너무나 자주 입증했습니다.

한 세기 이상 투표권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왔던 모든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수정헌법 제19조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여성들이, 55년 전에는 투표권을 위해 싸웠던 여성들이, 그리고 2020년에는 투표하고 목소리를 낼 근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한 표를 행사한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여성들의 투쟁과 투지, 이들의 비전의 힘을 반추합니다. 저는 그들의 유산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가장 단단한 장벽을 깨고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그런 담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통령직을 수행하는 첫 여성일지라도, 마지막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어린 여성들은 우리나라가 가능성의 국가라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 아이들이 어떤 젠더(gender)이든간에, 우리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야심을 가지고 꿈을 꿔라. 확신을 가지고 리드해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단지 본적이 없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이 내딛을 한발 한발을 응원할 것입니다.

미국인 여러분, 당신이 누구에게 투표했든 충성스럽고 진실하고, 늘 준비되어 있고, 매일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부통령이 되겠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그랬듯 말이죠. 왜냐면 지금이 진짜 일을 시작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힘든 일, 필요한 일, 좋은 일. 생명을 지키고 팬더믹을 이기기 위해 필수적인 일, 우리 경제를 재건하고, 우리 사회의 체계화된 인종차별을 뿌리 뽑고,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고, 우리나라를 단합시켜 이 나라의 정신을 회복시키는 일 말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준비되어있습니다. 조와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의 최선을 구현한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세계가 존중하고 아이들이 존경할 리더를 뽑았습니다. 우리의 군인을 존중하고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할 최고 통수권자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여러분께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을 소개합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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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ulzip@gmail.com
미국 (213) 38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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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의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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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작성일
2020-11-0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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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9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 연설이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등 해외에서도 화제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비백인 부통령에 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의 승리연설문은 4년 전 힐러리의 승복 연설과 연관되어 더 감동적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미국인들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확실한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우리 국민의 승리입니다. 우리 미국인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7,400만 표라는 전 국민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민주당 주와 공화당 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모든 미국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마음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제가 출마한 것은 미국적 정신을 회복하고, 미국의 지반, 즉 중산층 재건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 받는 국가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저는 아주 훌륭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해리스는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남아시아계 출신 여성, 최초의 흑인여성 부통령이며, 행정부 리더로 선출된 첫 번째 이민자의 딸로서 역사를 만들 것입니다.

오늘밤 이를 위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이 순간이 가능하도록 싸워오신 모든 분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선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모든 분들, 각 지역마다 선거 그리고 개표 과정을 지켜낸 많은 선거공무원들은 특별한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분들은 실망스럽겠지만 저도 선거에서 몇 차례 패배했습니다. 이제 선거 운동 기간의 갈등을 뒤로 하고 긴장을 늦추고 서로에게 기회를 줄 때입니다. 우리는 서로 경청하고 상대편을 적으로 대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적이 아닌 모두 미국인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게 되면 수확의 계절이 옵니다. 그리고 갈등 후에는 반드시 치유 시기가 옵니다. 지금 미국은 치유의 때입니다.

캠페인이 끝났으니 우리의 임무는 무엇일까요. 미국인들은 품위와 공정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희망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 인종 차별을 종식하고 가족건강관리 및 보건 의료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기후변화를 억제해 지구를 지키고 정치적 품위를 회복해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요구하는 공정한 기회를 국민에게 부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단 코로나19 통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 및 생일, 결혼식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일 2021년 1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주요 과학자들 중심으로 대응팀을 만들 것입니다. 이런 코로나19 통제 기반은 바로 과학이 될 것입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코로나 확산을 막을 것입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지만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위해 투표하지 않은 분들께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

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민은 협력을 원합니다. 이것이 제가 한 선택입니다. 저는 의회에 민주당, 공화당 모든 의원께 그런 선택을 저와 함께 해주길 촉구합니다.

너무 많은 미국인의 꿈이 너무 오랜 시간 지연돼 왔습니다. 미국이 인종이나 민족, 종교, 정체성 혹은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그런 국가의 약속을 다시 실현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1860년 링컨 대통령은 미합중국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프랭클린 대통령은 뉴딜을 통해 미국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1960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새로운 개척정신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미국의 정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미국은 언제나 선과 악의 투쟁 속에서 발전해왔습니다. 이제 우리 미국의 희망, 그리고 선이 다시 한 번 승리할 때입니다. 미국은 단순히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범을 보임으로써 세계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미국은 바로 ‘가능성’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존중과 존중, 그 누구도 소외하지 않는 그런 미국을 향해 우리는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함께하면서 모든 것을 이뤄왔습니다. 단합하고 치유하며 미국인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미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성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음은 해리스 당선자 연설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존 루이스 의원은 돌아가시기 전에 말했습니다. “민주주의는 하나의 상태가 아니라 행동이다.” 그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자 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지킬 의지만큼만 강력한 것입니다.

민주주의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기쁨이, 진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우리의 민주주의 그 자체가, 미국의 정신 그 자체가 달려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여러분들은 미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선거캠프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여러분, 역사상 가장 많은 국민들을 민주적 과정에 참여시켜 이 승리를 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모든 표가 개표되도록 쉬지 않고 일해주신 전국의 선거관리당국의 직원 여러분, 우리나라는 우리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신 여러분들께 빚을 졌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나라를 일군 미국인 여러분, 기록적인 투표로 당신의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이 어려운 시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몇 달간은 그랬습니다. 슬픔과 비애, 고통, 우려와 큰 희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용기와 회복력, 여러분 정신의 관대함도 목격했습니다. 지난 4년간, 우리는 평등과 정의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이 행성을 지키기 위해서 행진하고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투표했습니다. 여러분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은 희망, 단합, 품위, 과학, 그리고 진실을 택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미국의 다음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을 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치유자입니다. 단합시키는 사람입니다. 숙련되고 견실한 사람입니다. 그의 상실의 경험이 우리의 목표의식을 재천명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는 사랑과 너그러운 마음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는 훌륭한 퍼스트레이디가 될 질 바이든과, 헌터, 애슐리, 그의 모든 가족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가 조를 부통령으로 처음 알게 됐을 때부터, 저는 그가 제 친구이기도 한 아들 보 바이든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보를 기억할 것입니다.

제 남편 더그와 제 아이들, 가족 모두에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는 바이든 부부가 우리 가족을 놀라운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어머니, 샤멀라 해리스는 여전히 제 마음 속에 살아 있습니다. 19살의 나이로 인도에서 미국으로 온 그녀는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미국에서는 이런 순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를, 수세대에 걸친 여성들을, 흑인, 아시아계, 백인, 라틴계 그리고 북미 원주민 여성들을 생각합니다. 이들은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에서 길을 닦아온 이들입니다. 여성들은 평등과 자유와 정의를 위해 너무나 많이 싸우고 희생해왔습니다. 특히 너무나 자주 무시되는 흑인 여성들은, 그들이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룬다는 사실 또한 너무나 자주 입증했습니다.

한 세기 이상 투표권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왔던 모든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수정헌법 제19조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여성들이, 55년 전에는 투표권을 위해 싸웠던 여성들이, 그리고 2020년에는 투표하고 목소리를 낼 근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한 표를 행사한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여성들의 투쟁과 투지, 이들의 비전의 힘을 반추합니다. 저는 그들의 유산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가장 단단한 장벽을 깨고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그런 담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통령직을 수행하는 첫 여성일지라도, 마지막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어린 여성들은 우리나라가 가능성의 국가라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 아이들이 어떤 젠더(gender)이든간에, 우리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야심을 가지고 꿈을 꿔라. 확신을 가지고 리드해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단지 본적이 없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이 내딛을 한발 한발을 응원할 것입니다.

미국인 여러분, 당신이 누구에게 투표했든 충성스럽고 진실하고, 늘 준비되어 있고, 매일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부통령이 되겠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그랬듯 말이죠. 왜냐면 지금이 진짜 일을 시작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힘든 일, 필요한 일, 좋은 일. 생명을 지키고 팬더믹을 이기기 위해 필수적인 일, 우리 경제를 재건하고, 우리 사회의 체계화된 인종차별을 뿌리 뽑고,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고, 우리나라를 단합시켜 이 나라의 정신을 회복시키는 일 말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준비되어있습니다. 조와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의 최선을 구현한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세계가 존중하고 아이들이 존경할 리더를 뽑았습니다. 우리의 군인을 존중하고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할 최고 통수권자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여러분께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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